에디터의 평
송승훈역사는 식탁 위에서 이루어진다.

명동 모서리 비교적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라멘집 멘텐. 스시야 출신 셰프가 혼자 운영하는 곳이다. 메뉴는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한 쇼유 라멘이 전부인데, 달걀과 차슈, 면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스프의 맛은 간장을 잔뜩 먹인 닭 뼈를 우려내면 이런 맛일까 싶을 정도로 닭과 쇼유의 향이 잘 뭉쳐있다. 기본적으로 간이 센 편은 아니고, 마치 식으면서 여러가지 맛을 내는 뜨거운 커피처럼, 처음 한 입 먹을 때와 마지막 한 입을 넘길 때 미묘하게 다른 풍미가 혀에 남는다. 모든 음식이 그렇듯 호불호는 있겠지만, 멘텐의 라멘은 셰프가 추구하는 맛을 언제나 지향한다는 점에서 평범하지 않다.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 있지만 입소문이 많이 나서 조금 기다릴 수도 있으니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음식 종류
일식
테이블
바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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