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OHOL / NO.12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
산도 PH3.12
알콜도수 13.5%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 중 29위
와인 스펙테이터 100점 만점 중 92점
라임, 자몽, 레몬에서 풍기는 시트러스 향의 점철
새콤함, 청량감, 단맛의 여운과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상큼함

머릿속에 어떤 와인이 떠올렸는가? 혹시 와인의 본고장이자 클래식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와인이 떠올랐다면, 제대로 큰코다친 셈이다. 위의 스펙을 가진 와인은 신대륙 중에서도 가장 늦게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바로 그 와인,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이다.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은 뉴질랜드를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로 인정하게 해준 와인이다. 그만큼 신대륙 와인의 일인자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베스트셀러인 것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여주는 뉴질랜드처럼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 역시 자연의 산미를 가득 머금고 있는데, 이번 2015년은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이 나온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서 그 빈티지 와인의 가치가 더 의미 있기도 하다.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은 뉴질랜드의 말버러 지방을 와이너리로 두고 있다. 말버러 지방은 두 개의 영토로 분리되어 있는 뉴질랜드의 딱 가운데에 위치한 지역으로서,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크다. 배수 역시 잘 되기 때문에 와이너리의 조건으로서 굉장히 좋다. 특히 말버러 지역 오른쪽에 있는 클라우디 베이는 그 이름처럼 구름이 자주 껴서 서늘하고, 바닷바람 역시 잘 불어오기 때문에 와인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런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은 해산물과 먹을 때 최상의 마리아주를 보여주는데, 11월을 맞이하여 제철 식재료인 굴과 함께 그 페어링을 준비해보았다. 집에서 따라 하기 쉬운 레시피들이니 옆에 있는 메모장에 적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 굴과 고추, 자몽 드레싱 >

  • 고추씨를 빼고 잘게 다진다. 고수도 손질하여 물기를 빼고 잘게 다진다.
  • 쌀 식초에 다진 재료와 설탕을 섞는다.
  • 자몽은 껍질을 벗기고 속 알갱이를 알알이 뜯는다.
  • 다진 양파에 올리브 오일, 화이트 와인 식초, 꿀, 후춧가루, 자몽 알갱이를 넣어 섞는다.
  • 석화는 먹기 직전에 찬물에 헹궈 불순물을 제거하고 물기를 뺀 후 소스를 얹는다.

< 굴찜 >

  • 석화는 찌기 직전에 찬물에 헹궈 불순물을 제거하고 물기를 뺀다.
  • 양파를 잘게 다지고 레몬은 즙을 낸다.
  • 볼에 다진 양파, 레몬즙,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 사우어 크림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 찜기에 물 1~2컵을 넣고 김이 오르면 굴을 넣고,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을 뿌려 다시 끓인다. 김이 올라 살이 통통하게 올라오도록 살짝 찐다.
  • 굴을 꺼내 준비한 소스와 함께 낸다.

< 굴 튀김 >

  • 굴은 튀기기 직전에 찬물에 헹궈 불순물을 제거하고 물기를 뺀다.
  • 튀김 팬에 식용유를 부어 불에 올리고, 밀가루를 입힌 굴을 달걀에 푼 뒤 빵가루를 입힌다. 기름에 빵가루를 한 방울 떨어뜨려 바로 올라올 때 굴을 노릇하고 바삭하게 튀긴다.
  • 드레싱 재료를 고루 섞어 튀김에 곁들인다.

< 매생이굴국 >

  • 매생이는 물에 담가 손을 풀어가며 불순물을 골라내고 2~3번 헹구어 체에 건진다.
  • 굴을 끓이기 직전 찬물에 헹궈 불순물을 제거하고 물기를 뺀다.
  •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를 넣어 끓인 뒤 건져낸다. 이후 매생이와 마늘을 넣고 끓인다.
  • 끓는 냄비에 굴을 넣고 국 간장으로 간을 맞춘 뒤 다시 한 번 끓인다.
  • 기호에 따라 후춧가루를 뿌린다.

Photographed by Byung Kon Cho, Hyuk J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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