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 NO.4
[에디터의 노트]

식에 대한 사랑만큼 진실된 사랑은 없다.
음식에 대한 집착이 우리의 삶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건 단지 세상을 보고 듣는 오감이 미각으로 승화된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음식 자체에 대한 집중은 언제나 지속되어 왔다. 이제 우리는 요리의 과정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고 그 속에서 상상의 미로를 즐기게 된다. 그 자극 안에 푹 빠져있다 보면 탈출구가 없을 것 같았던 미궁 속에서도 나만의 실타래를 발견하게 된다. 그 실타래를 따라 환희의 맛이 가득 찬 미뢰의 상자를 찾아라. 라부아뜨 속의 라부아뜨를 풀다 보면, 미각의 사치를 전하고 싶은 이지연 파티시에의 마음과 화합할 것이다. 일찍이 이브가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먹고 황홀함을 맛봤듯 우리 역시 찬란한 중독을 느껴야 한다. 가장 아름다웠던 르 꼬르동 블루에서의 순간은 알록달록 색색의 마카롱이 되어 당신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을 것이다. 행복한 현기증에 빠져 예술적 미각을 맛보자. 즐거운 비명이 절로 날 것이다.


La Boîte : [n.f. 여성명사] 상자, 통, 케이스

LA BO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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