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REDIENT / NO.3 MACADAMIA
THE KING OF NUTS, MACADAMIA
견과류의 황제, 마카다미아
WHAT IS THE MACADAMIA?

최근 몇 주 만에 몸값이 2,500%나 뛴 대상이 있었으니, 바로 마카다미아 넛츠이다. 일명 ‘땅콩리턴’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지만 이런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차치하고서라도 가히 비행기를 돌릴 만큼 맛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대체 이 땅콩같이 생긴 게 무엇이길래 우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을까? 사실 당신들은 이미 마카다미아를 먹어봤을 확률이 높다. 당신이 먹어본 웬만한 수입 초콜릿이나 쿠키에 박혀있는 상아색 견과류가 바로 마카다미아이기 때문이다. 훌륭한 식감과 고소한 맛 덕분에 ‘견과류의 황제'라 불리는 마카다미아는 가격만으로도 황제의 지위에 걸맞다. 피스타치오, 피칸과 함께 세계 3대 프리미엄 넛츠로 분류되는 마카다미아에 대해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WHY IS IT EXPENSIVE?

실제로 마카다미아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굉장히 비싼 편이다. 한동안 마카다미아에 빠졌던 본인은 1kg에 8-9만 원을 웃도는 가격표를 볼 때마다 심장이 덜덜 떨렸다. 마카다미아 한 줌을 쥐어 먹는 순간 만 원짜리 지폐가 사라진 것과 같았으니까. 마카다미아가 이렇게 비싼 이유는 풍미의 훌륭함을 둘째치고라도 수확 방법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단 기후조건이 까다로워 하와이와 호주처럼 사시사철 따뜻한 곳에서만 자란다. 또한 마카다미아 열매를 채취할 때 씨앗과 씨껍질을 분리하는데, 이때 껍질이 바위처럼 단단해서 큰 힘을 주되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식용 가능한 마카다미아 종류가 적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다. 결국 마카다미아의 희소성이 ‘프리미엄'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가격이 비싸진 것이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항공 기내의 1등석에만 나온다는 점이나, 안주로 먹는 땅콩의 8배가 넘는 가격이라는 점에서 가히 견과류의 황제라 할 만하다.

WHAT ARE THE BENEFITS?

마카다미아는 그 자체로도 우리에게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이외에도 건강상 많은 이득을 준다. 우선 골다공증과 치매를 예방하여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또한 몸에 좋은 지방산이 많아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어쩐지 본인이 수능을 앞둔 고3 시절, 어머니께서 항상 다과 옆에 마카다미아 몇 알을 챙겨 주셨는데 알고 보니 나도 모르게 공부 뒷바라지(?)를 해주신 셈이었다. 이쯤 되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마카다미아는 만능 견과류이다. 그러나 한 가지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워낙 칼로리가 높은 탓에 하루 15개 이상은 먹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만 기억한다면 새해를 맞아 ‘건강' 목표를 세운 당신에게 마카다미아는 건강을 낳는 황금알이 될 것이다. 마카다미아와 함께 2015년 새해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켜보자!

WHICH IS THE BEST EATING?

마카다미아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날것으로 먹기를 추천한다. 날것을 살짝 볶아 소금을 뿌려 먹으면 마카다미아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 그 자체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카다미아는 부패가 빠른 편이어서 냉동 보관하거나 먹기 직전에 개봉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그릇에 따로 담기보다는 봉지째로 먹는 것이 더 신선하다. 그러나 고작 15알이면 일일 섭취량이 끝나버리니 아쉬울 수밖에... 이에 마카다미아를 좀 더 풍부하게 음미하기 위한 팁을 알려주겠다. 사실 마카다미아는 에피타이저부터 메인디쉬, 디저트까지 굉장히 광범위하게 쓰인다. 으깨서 샐러드에 넣어도 되고 스테이크 및 피자의 토핑으로 써도 된다. 멸치조림에 호두 대신 넣어도 그만이다. 단편적인 맛의 브라우니나 케이크에 넣어 식감을 변화시키는 것도 좋다. 이처럼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다만 마카다미아를 지지든 볶든 그건 당신의 선택이며, 어떻게 해도 그 음식은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MACADAMIA...

2015년 새해가 밝았다. 우리는 한 살 더 먹었고 이제 더는 건강해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알다시피 새해에 가장 많이 세우는 목표가 ‘건강’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열심히 운동하고 좋은 음식을 찾는다. 그리고 여기에 단 몇 알로 당신의 건강을 책임질 훌륭한 식자재가 있다. 혹여나 비싸다고 상심할 필요는 없다. 운 좋게도 올해 1월부터 우리나라와 호주와의 FTA가 발효된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마카다미아의 80%는 호주산인데 이번 달부터 관세가 낮아져 마카다미아 가격이 30% 이상 낮아질 것이다. 또한 2018년까지 계속해서 가격이 하향될 전망이니 기회는 이때다. 우리 함께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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